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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건강

대장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by B-fox 2022. 11. 20.

우리나라 암 중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5대 암 중 하나가 대장암입니다. 서구화된 음식문화와 식습관 변화, 운동부족 등으로 최근 대장암 발생률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고, 조기진단 시에 완치율도 높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장암은 진단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필히 정기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대장의 구조

대장은 위에서 시작하는 소화계의 마지막 부분으로 소장과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 허리에서 시작되어 1.5m 정도의 길이를 가집니다. 대장 내에 음식물은 12-25시간 머물면서 음식으로 섭취한 수분이 대장에서 몸으로 흡수되고, 소화되지 않은 남은 물질은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대장은 맹장, 결장(상행 결장, 횡행 결장, 하행 결장, S상 결장), 직장으로 구성됩니다.

대장에는 70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면서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여기에는 소량의 비타민도 포함됩니다. 또한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가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바뀌어 대장에 흡수됩니다. 대장에서 나오는 가스는 소화되지 않은 다당류를 박테리아가 발효할 때 만들어집니다.

 

대장 구조 설명 그림
대장 구조

 

 

2. 대장암과 발생부위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으로 결장암, 직장암으로 구분하지만 대부분 결장암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을 대장암으로 보시면 됩니다. 

 

소화기관 및 대장암 발생부위 설명 그림
소화기관

 

3. 대장암 진행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의 가장 안쪽 표면층인 점막에서 생겨나 점점 커지다가 그 중 일부가 암으로 변하며, 일단 변하고 나면 대장벽으로 침투해 들어가게 됩니다. 대장암은 애슬러-콜러 분류법이나 TNM 분류법을 바탕으로 1기에서 4기까지로 나눕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많이 진행된 암입니다.

 

4. 대장암 원인

·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육류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을 띤 육류) 
· 과일류, 섬유질, 야채류의 섬유질 섭취 부족
· 육류를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
·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의 부족
· 비만
· 유전적 요인
· 선종성 대장 용종

 

 

5. 대장암 일반증상

5.1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증상을 참고하시어 동일 증상이 있으시다면 검사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
·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서 종물 즉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5.2 자가진단키트도 구입 가능합니다.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을 보신 후 변기 물에 진단키트를 던져서 색깔 변화를 확인하는 키트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3개 샘플 사진
자가진단키트 상품(예시)

 

 

6. 대장암 일반적인 진단검사

좀 더 자세히 검사를 받고 싶으시면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직장 수지 검사 (의사가 손가락 넣어서)
· 암태아성 항원검사
· 분변잠혈반응검사 (대변에서 혈액이 있는지 확인)
· 대장내시경검사
· 대장이중조영검사
· 전산화단층촬영
· 전산화단층촬영 가상내시경 검사
· 자기공명영상(MRI)
· 복부 초음파 검사와 직장 초음파검사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촬영복합영상(PET/CT) 검사

 

7. 대장암 수술과 치료

주변에서 수술받으신 분의 사례를 보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데, 초기의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로 암 조직을 떼어내서 치료가 대부분 된다고 합니다. 복강경으로 배에 구멍을 뚫어서 조직을 떼낼 수도 있어서 회복도 빠르고 증상 호전도 빠르다고 합니다. 병원 전문의를 통해서 진행단계와 발생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시고 병원 치료방법에 따라 맞춰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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