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인 RS바이러스 최근 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유행조짐을 보이면서 코로나에 이어 RS바이러스까지 영유아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RS바이러스는 보통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미숙아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신생아중환자실로의 입원 등으로 연결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조심하셔야합니다.
1. RS바이러스란?
RS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보통 영유아, 소아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어릴 때부터 평생 반복되며 한 번 이상은 걸리는 감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2. RS바이러스 감염경로
감염병인 만큼 사람간 접촉과 비말로 전파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쉽고 부엌 조리대, 장난감, 수건, 담요, 이불 등에 묻은 채로 몇시간 동안 살아있다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바이러스와 비슷하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감염되거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의 단체 생활에서 한 명이 감염될 경우, 급속도로 번지기 쉽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일상생활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RS바이러스 증상
콧물, 발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렵고, 점점 기침이 심해지면서 가래가 끓기도 해서 쌕쌕거리거나 헐떡거리면서 숨을 쉬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어르신, 특히 영·유아가 감염되었을 때,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RS바이러스는 하부 호흡기쪽으로 바이러스가 침범을 하기 때문에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폐이형성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RS바이러스 검사
PCR 검사로 잘 알려진 비인두용 도말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비인두용 도말검체 검사는 환자의 콧구멍을 통해 면봉을 삽입하여 코와 목 뒤쪽 점막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확진여부를 확인합니다.
5. RS바이러스 치료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지만 RS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주입하는 주사제는 있어서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낮거나 폐에 이상이 있는 미숙아의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시나지스라는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습니다.
6. RS바이러스 예방
올바른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아프다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가정에서 보육을 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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