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란? 모르면 안되는 4가지 메타버스(Metaverse) 유형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입니다. 모르면 안되는 메타버스의 4가지 중요한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가상의 공간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투영하는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의사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체득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2000년대 초 국내에서 아바타와 도토리로 많은 인기가 있었던 '싸이월드'가 메타버스의 초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볼 수 있으며, 2018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메타버스를 잘 표현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미국 미래가속화연구재단(ASF)에서는 메타버스 로드맵(MVR)을 발표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메타버스 유형을 분류했는데, MVR에서 분류한 메타버스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싸이월드,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가상세계 (Virtual World)

완전히 현실과 다른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3D 이미지로 구현된 가상세계로, 이용자의 자아가 투영된 아바타가 이용자의 캐릭터를 대변하고, 캐릭터간의 소셜 상호작용이 발생합니다. 최근 수십년간 게임산업이 가상세계로의 발전을 주도해온 가운데 최근에는 SNS 요소가 가미된 서비스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기술 발달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의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 네이버의 <제페토> 처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하는 게임이 대표적입니다.

로블록스, 제페토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인간이 인식하는 현실공간에 가상의 2D, 또는 3D 물체를 겹쳐보이게 하여 가상세계를 확장한 것을 증강현실이라고 합니다. GPS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실에 스마트환경을 추가하며, 대표적인 활용분야로는 '차량용 HUD (head-up display)' , '스크린 골프' 그리고 게임으로는 '포켓몬고'가 대표적입니다. 

차량용 HUD, 포켓몬고 게임

 

라이프로깅 (Lifelogging)  

일상생활의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말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초기 단계의 라이프로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정보를 캡처, 저장, 공유하는 기술로서 증강기술을 활용해 사물과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며, 실생활 사례로 애플왓치, 블랙박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상생활 필수품인 모바일 장치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애플왓치, 차량용 블랙박스

 

 

거울세계 (Mirror World)

실제 세계의 정보가 가상 공간에 그대로 투영된 형태의 가상세계로서 가상지도, 가상모델링, GPS, 라이프로깅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세계의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 접목시킵니다. 지도기반의 서비스 대다수가 거울세계에 해당하며, 위성 및 거리사진을 활용해 지도를 제공하는 구글어스, 로드뷰 부터 오프라인 숙소예약에 활용되는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구글어스

 

 

메타버스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4가지 유형, 가상세계 (Virtual World),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라이프로깅 (Lifelogging), 거울세계 (Mirror World)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실생활 사례를 들어 생각해보시면 좀 더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