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신경쓰지 않다가 갑자기 혹이나 뽀루지 같은 게 올라와서 덩어리져서 신경쓰이고 냄새도 나고,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매번 손으로 짜더라도 계속 차오르고 오히려 덧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수술로 제거가능하니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피지낭종이란?
피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는 것이 피지 낭종입니다. 피부 속에는 피지를 만들어서 분비해 되는 피지샘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그 피지샘의 출구가 막히게 되면 피부 밑으로 피지가 쌓여가고 곧 피지를 담고 있는 주머니 혹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 주머니 혹을 피지 낭종이라 합니다.
피지낭종은 어떻게 생겼나요?
피지낭종은 만져보면 말랑말랑한 느낌이 나고 짜면 실처럼 하얀 피지가 나오고 냄새도 고약합니다. 손으로 짜 내도 같은 자리에 다시 피지가 차 오르며 커지기도 합니다. 간혹 손으로 짜거나 고약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차감염을 유발하거나 근막염이나 피하 지방층에 염증 터널을 형성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피지낭종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피지낭종이 생기게 되면 처음에는 손에 잡힐 듯한 작은 혹이 만져지다가 점차 커지게 되고 때론 이게 염증이 생겨서 곪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아직까지 수술적인 치료 이외의 방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여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는 반드시 외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피지낭종은 제거 안하고 자연치유 되나요?
피지낭종은 한번 생기면 치료받지 않는 이상 저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자연 치유코자 집에서 피지낭종을 억지로 짜내어 제거하려고 하거나, 습관처럼 계속해서 만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염증이 발생하며,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심각해지면 봉합이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여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고 재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세균에 감염되어 이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지낭종 치료와 제거는 어떻게 하나요?
피지낭종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인데 소요 시간 약 30분 정도 소요되고 이를 위해서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 과정은 처음에는 초음파 등으로 정밀 진단을 받고 그 뒤에 수술실로 이동하셔서 수술 부위를 마취를 하고 소독을 한 뒤 그다음에 메스로 피부를 얇게 열어서 피지낭종을 빼내고 봉합을 하는 순으로 진행이 되겠습니다.
이후에 며칠에 한번 병원에 오셔서 소독 및 관리를 받으셔야 되고 그 이후에는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5일 이내 길게는 2주 이후에 실밥을 제거하면 치료가 종료됩니다.
피지낭종 치료와 제거비용은 얼마인가요?
수술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번 제거시 마다 약 2~3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실밥을 제거하기 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됩니다. 물이 들어가면 외부에서 세균이 함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일상생활 가능하고 운동이나 다른 특별하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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