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발가락이나 손가락 붓고 아프시지는 않으신가요? 어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아프셔서 의아하시지요? 예전에 비해 술을 많이 드시거나 체중이 불어나셔서 검진해보면 내장지방이라고 얘기하지는 않던가요? 식습관, 비만으로 요산에 의해 엄지발가락에 자주 발생하는 통풍의 초기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초기 사진
통풍 초기 증상, 전조증상
원인을 알 수 없는 간헐적 통증, 부음, 저림 증상이 있으시다면 통풍 초기 증상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근래에는 초기 증상으로 손가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번씩 술을 마시고 다음날 일어나면,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다가 침대 프레임에 엄지발가락을 부딪친 게 아닌가 할 정도로 타박상 같은 느낌으로 약간 부어오르기도 했었는데 또 며칠 지나고 나면 아픈 게 많이 사그라지더군요.
통풍 자가진단
* 가끔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아픈 부위가 빨갛게 달아오른 느낌이 든다
* 맥주나 특정 음식을 먹은 이후 종종 통증이 온다
* 몇일 몇 주간 괜찮다가 어쩌다 한 번씩 불편감과 통증이 온다
요산 수치 혈액검사를 통한 통풍 진단
혈액검사상 요산(Uric Acid) 임상 참고치 0.0 ~ 7.0 범위 내를 상회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도 매년 건강검진 시에 혈액검사를 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요산 혈액검사 결과가 7.3까지 나온 걸로 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아팠던 게 통풍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풍 원인
체내에서 만들어진 요산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결정화되어 관절에 축적되면서 결정이 된 요산이 날카롭고 뾰족하여 바람이 불어도 아플 정도의 통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대사질환을 앓고 있거나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풍 자가치료법 및 음식관리
저는 요즈음 통풍 관리를 위해 우선 조깅이나 자전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장지방이나 비만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될 거 같아 체중관리에 우선 힘쓰고 있습니다. 식단도 가급적 유제품이나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매끼 딱 맞춰서 하기는 쉽지 않은 관계로 소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편식 없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술은 웬만하면 술자리를 삼가고 어쩔 수 없이 마시는 자리에서는 과음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1)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체중 유지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발병 확률 높으므로,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2) 식습관을 개선하여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통풍에 나쁜 음식은 식단에서 제외하고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통풍 좋은 음식 - 우유, 계란, 채소, 과일 등
통풍 나쁜 음식 - 등 푸른 생선, 육류, 맥주, 시금치 등
3) 과음 금지,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 높으므로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알코올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을 다시 혈액으로 흡수하므로 피하셔야 하며, 과도한 음주는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특히 소주보다는 맥주가 퓨린 함량이 높으므로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치료법 및 완치율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물 치료하셔야 하며, 약물로 소염제를 처방하고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하셔야 합니다. 요산 억제를 위해 약물치료로 요산 농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 개선과 함께 운동은 필수입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방이 아니라 이미 발병하신 경우에는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고, 평생 관리하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통풍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첫 통풍 증상이 오기 전에 미리 음식관리와 운동으로 관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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